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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이야기

나이키 슈프림 에어포스1 리뷰 (Air Force 1 High Supreme SP)

나이키 슈프림 에어포스1 리뷰 (Air Force 1 High Supreme SP)

 

오늘의 포스팅은 나이키 슈프림 에어포스1.

7~8년의 나름 긴 시간동안 이런 저런 스니커들을 많이 수집했었고 또 신어보기도 했었기에 그 중에 기억에 남는 올드 스니커들에 대한 리뷰를 진행해보려 한다.

 

(출처 : 구글이미지)

올드 스니커 리뷰 1번 타자는 바로 나이키 슈프림 에어포스1.

2014년에 발매되어 벌써 6년이나 지난 올드한 녀석이다보니 매물로 구하기도 힘들고 신제품은 가격 또한 이미 상당한 수준이지만 본인이 구매했던 에어포스1 중에서 단연 탑클래스로 꼽는 녀석이기도 하다.

 

발매당시 스트릿 문화의 아이콘과 같았던 슈프림과 나이키 에어포스1의 콜라보 제품으로 스니커매니아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었다. (본인도 이 제품 때문에 발매일 슈프림 공식사이트를 뚫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었다.)

 

나이키 슈프림 에어포스1 콜라보 제품은 레드와 화이트, 블랙 총 3종류의 컬러웨이로 발매되었는데 본인 기준 실물로는 화이트 컬러 제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었다. (백포스의 추억 때문인지도...) 

 

나이키 슈프림 에어포스1의 시그니처인 힐컵 부분과 스트랩의 슈프림 레터링.

일부 매니아들은 기본 에어포스1 하이 모델에 슈프림 레터링 몇자 들어간게 전부라며 폄하하는 사람들도 있긴 했지만 당시 슈프림은 그냥 일반적인 스트릿 브랜드가 아니었다. (슈프림 브랜드 자체가 스트릿 문화를 대표하던 시절)

 

나이키 슈프림 에어포스1 화이트 컬러의 정면샷.

(당시 중국산 싸구려 가품들의 경우 앞코 숨구멍의 배열 자체가 정품과 차이가 심할 정도로 조악했었음)

 

어떤 코디에도 잘 어울리는 화이트와 블랙의 심플한 컬러조합.

 

힐컵 부분의 슈프림 레터링은 음각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쉽게 쓸리고 찍히는 힐컵 부위의 특성상 실착하다보면 레터링이 손상되거나 지워지는 경우가 많았다.

 

나이키 슈프림 에어포스1 정가품 구별 방법 중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포인트인 설포 부분의 탭.

(숫자 1이 바로 위에 위치한 AIR의 'R'보다 바깥쪽으로 나가 있으면 100% 가품)

 

인솔에도 슈프림과 나이키의 콜라보 제품임을 알려주는 로고가 프린팅되어 있다.

(1회 단시간 실착에도 금방 사라지는 부분이라 의미가 없긴 하지만... ㅡㅡ)

 

3개의 콜라보 제품 중 압도감으로는 단연 1등인 나이키 슈프림 에어포스1 레드 컬러.

(본인이 슈프림 공식사이트에서 정가구입에 성공한 유일한 녀석... 화이트와 블랙은 모두 리셀... ㅠㅜ)

 

사실 정식 발매 전까지만 해도 레드 컬러가 거의 이번 콜라보의 주인공 같은 느낌이었다.

유출된 이미지샷에서도 항상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었고...

(하지만 정식 발매 후 화이트와 블랙에 아래 위로 치이면서 리셀가는 3제품 중 가장 낮았음)

 

마지막으로 본인도 가장 뒤늦게 영입했던 나이키 슈프림 에어포스1 블랙.

사실 이 녀석은 발매 초기에는 레드와 화이트에 밀려 제대로 된 대접을 못 받았으나, 국내 스니커계의 유명인사인 GD님께서 뮤직비디오에 신고 나와버리는 바람에 그대로 떡상.

 

결국은 3총사 중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녀석으로 등극.

사실 블랙 스니커를 선호하지 않는 본인 특성상 마지막까지도 영입을 망설이던 녀석이었지만 이 때만 해도 인피니티 스톤을 찾아 헤매는 타노스처럼 유명 콜라보 제품의 경우 모든 색상을 영입해야 직성이 풀리던 신발병자 상태였기 때문에 결국 영입...

 

마지막으로 힘들게 영입한 나이키 슈프림 에어포스1 블랙을 들고 신나하며 찍었던 샷으로 오늘 포스팅 마무리.

이 녀석들의 포스가 남달랐던 탓에 이후로 나이키 에어포스1 모델은 딱히 구매욕구가 생겼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올드 스니커를 좋아하고 슈프림에 남다른 애정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나이키 슈프림 에어포스1을 강력 추천.

 

이상 나이키 슈프림 에어포스1의 리뷰였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