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 에어조던5 리뷰 (Supreme x Air Jordan 5 Retro)
슈프림 에어조던5 리뷰 (Supreme x Air Jordan 5 Retro)
올드 스니커 리뷰의 2번째 주인공은 바로 슈프림과 에어조던의 콜라보로 주목받았던 슈프림 에어조던5.
2015년에 발매된 제품으로 벌써 5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으니, 나름 올드 스니커라 할 수 있겠다.
슈프림 에어조던5는 화이트와 블랙, 카모 총 3종류의 컬러웨이로 발매되었는데,
화이트와 블랙은 기존 OG모델과 유사한 컬러이었기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으나,
카모 패턴은 흔하게 볼 수 없는 모델이었기에 '카모는 필구!!'를 외쳤었다.
(하지만 중증 신발병자였던 시기였기에 결국 전부 영입 ㅡㅡ)
사실 슈프림 에어조던5는 디자인면에서는 기존 나이키 에어조던5 OG모델과 동일한데 컬러 조합과 사이드 그물망의 슈프림 로고를 제외하면 기존 OG 모델들과의 차이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불꽃 모양의 아웃솔 디자인과 슈레이스 조이개 등 5시리즈 특징 그대로 적용)
하지만 슈프림 로고의 힘을 무시할 수는 없는 법.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구입을 위한 경쟁은 역시나 치열했었다.
슈프림 에어조던5의 특징 중 하나는 컬러마다 갑피의 소재를 다르게 사용하여 차별을 두었다는 점인데, 화이트는 기존 OG 모델들에 많이 사용되었던 인조가죽이 적용되었고, 카모는 패브릭 형태의 소재, 그리고 블랙은 스웨이드 소재로 제작되었다.
실물로 접한 결과 본인은 슈프림 에어조던5 모델 중 슈프림 로고와 아웃솔 불꽃 모양이 가장 돋보이는 깔끔한 화이트 컬러 모델이 가장 마음에 들었었다. (원래 화이트 스니커를 좋아라 하는 본인의 개취임)
슈프림 에어조던5 카모 제품은 출시 전 유출 이미지를 볼 때까지는 마음속 원픽이었으나, 막상 받아보니 워낙에 튀는 패턴인 카모가 적용된 까닭에 코디도 어렵고 신발만 따로 노는 느낌이라 소화하기가 쉽지 않았다.
(아래의 실착 샷처럼 사진은 멋진데 실제 신어보면 저런 느낌이 나지 않는?)
카모 제품의 특징은 개체마다 전부 카모 패턴의 모양이 다르다는 점.
예전에 군대 다녀온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투모마다 패턴 모양이 전부 다른 것처럼 슈프림 에어조던5 카모 모델 또한 개체마다 패턴 모양이 전부 다름. (어떤 개체는 위에 보이는 고동색이 거의 안 들어가다시피 한 제품도 있음)
그렇기 때문에 실착용으로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은 실제 배송될 제품의 카모 패턴을 구매 전 꼭 확인하시기 바람.
(업체에서 띄어놓은 이미지만 보고 구매했다가는 전혀 다른 패턴의 제품이 올게 분명하기에...)
슈프림 에어조던5 3가지 모델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블랙 컬러.
스웨이드 소재로 제작되어 고급진 느낌인데다 슈프림 로고 또한 눈에 잘 띄는 컬러 조합.
에어조던 5시리즈의 시그니처인 슈레이스 조이개에도 슈프림 로고가 각인되어 있다.
컬러 특성상 슈프림 로고도 눈에 잘 띄게 화이트 컬러로 적용한 듯.
(깔끔한 블랙 컬러를 선호하는 스니커매니아에게 추천하고 싶은 모델)
슈프림 에어조던5는 발매 당시 엄청난 인기몰이에 성공한 제품은 아니었기에 그 당시 리셀가도 그렇게 높지 않았었는데 5년이란 시간이 지나다보니 이젠 매물도 흔하지 않고 그래서인지 지금은 상당한 몸값을 형성하고 있다. (스톡엑스로 찾아보니 발매직후 리셀가의 2배 정도)
나이키 에어조던 5시리즈의 팬인데 기존 OG모델들은 전부 신어봐서 좀 지루하다 하시는 스니커매니아라면 슈프림 에어조던5를 한번 영입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물론 곧 발매될 나이키 오프화이트 에어조던5를 조금 더 추천하긴 하지만 ㅎㅎ)
이상 슈프림 에어조던5의 리뷰였습니다.
그럼 이만~